축구뉴스

중국 축구 굴기의 '각성'…"한국 축구에 배워라"

by 여촌야도 posted Sep 26,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7398

중국 유력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는 주말판에 '중국은 한국에 배워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싼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자국 리그를 강화하는 핵심이 아니다"고 꼬집으며 "축구 발전을 위해 엄청난 투자도 좋지만 아시아 최고 수준의 클럽과 대표팀을 가지기 위해서는 한국에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결과가 중국 내부에 부정적인 기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ACL 8강에서 K리그 전북 현대는 상하이 상강을, gs는 산둥 루넝을 각각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전북과 gs가 ACL 4강에 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전북에 무너졌다. 심지어 8강 2차전에서는 0-5 참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했던 펠릭스 마가트 감독도 gs를 넘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이어 "헐크의 이적료(680억원)는 K리그 한 시즌 이적료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 중국은 큰돈만 썼을 뿐 아시아 정상은 한국이 차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