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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사령탑들의 사퇴…현직 감독들도 동병상련

by 여촌야도 posted Sep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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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82&aid=0000505131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감독은 “남 일이 아니다. (감독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좋은데, 요즘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며 “길게 보며 팀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중간에 이런 결정이 내려지다보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노 감독은 5월 올 시즌 가장 먼저 사퇴를 선언했지만, 구단의 만류로 끝내 잔류했다.

지도자로서 오랜 시간을 보내온 수원FC 조덕제 감독도 동병상련의 마음이다. 특히 최하위로 강등 위기에 놓여있기에 더욱 그렇다. 조 감독은 “같은 지도자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누가 감독의 마음을 헤아려주겠나. 나도 5연패에 빠지니 ‘내가 관두면 팀이 잘 될 것이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다른 감독들도 마찬가지다. 하물며 전북 최강희 감독도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마음 편한 감독 자리가 어디 있겠느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