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08713154
협회는 애초 유럽팀을 섭외했으나 적당한 팀을 찾지 못해 현재 아시아권 국가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실력이 떨어지는 아시아권 국가보다 차라리 K리그 클럽과 맞붙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북 같은 경우 웬만한 아시아권 국가보다 실력이 더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며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로 적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K리그 클래식은 11월 6일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11월 19일과 26일 잡혀있어서 전북이 결승에 진출한다고 해도 일정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 있다.
다만 K리그 클럽과 맞붙을 경우 경기의 긴장도가 떨어질 수 있고, 자칫 이벤트 형식으로 경기가 치러질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또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져야 선수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어 축구협회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