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방문자
오늘:
500
어제:
682
전체:
4,158,199

DNS Powered by DNSEver.com
.
축구뉴스
2016.10.02 06:58

대전 김동찬, '슈퍼서브'는 잊어라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90&aid=0000000477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후 새 팀을 찾지 못할 때는 불안하지 않았나요?
축구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올 1, 2월이었어요. 본의 아니게 두 달 정도를 백수로 지낸 거죠. 2011년에 전북으로 이적하고 나서는 우승도 많이 했고, 특별히 힘든 것 없이 운동했던 것 같아요. FA되면서 많은 팀은 아니더라도 저를 원하는 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 같지 않더라고요. 10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내가 이렇게 인정을 못 받는구나 생각도 들고요. 더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요. 다른 선수들은 다들 동계 훈련하면서 땀 흘리고 있는 때였으니까요. 저도 나름대로 개인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때 저랑 비슷한 상황의 형들이랑 같이 등산도 하고 그랬는데, 하나둘씩 팀 찾아 떠나더니 어느새 저 혼자 산을 타고 있더라고요(웃음). 마침 최문식 감독님께서 전화를 해주신 덕에 기회를 잡게 된 거죠. 여기서 한 번 잘 해보자. 올해 안 되면 정말 더 내려갈 데도 없다. 그런 각오로 왔어요.

-이적 후 환경이 바뀌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대전도 시설 면에서 전북 못지않게 좋아요. 나무랄 데가 없어요. 숙소도 좋고, 바로 앞에 훈련장도 있고, 홈구장 잔디도 정말 좋고요.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갖춰져 있어요. 적응이 안됐던 건 후배들이 갑자기 많아진 것(웃음)? 전북에서는 제 위로 형들이 많았거든요. 여기 와보니까 제가 고참 축에 끼더라고요. 시즌 초반에 성적이 안 좋았는데, 그때 자책을 많이 했어요. 후배일 때랑 느끼는 감정이 또 다르더라고요. 책임감을 많이 느꼈어요. 선배로서 동생들을 잘 다독이고, 경기장에서도 더 많이 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북에서는 누가 해주겠지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나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가장 힘든 건 아무래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거예요. 1년 계약이라 가족과 함께 있기에는 부담이 있었거든요. 아이들이 네 살, 두 살인데, 한창 예쁘게 클 때라 늘 눈에 밟혀요. 그래도 아내가 경기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응원을 와줘서 많이 힘이 돼요. 쉬는 시간마다 영상 통화도 하고요.

-풀타임 경기를 많이 뛰고 있어요. 동계 훈련 참가를 안 했는데 아직 체력 부담은 없나요?
90분 경기를 이렇게 많이 뛴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60분 뛰면 힘들더라고요. 계속 경기에 나가니까 게임 체력이 점점 느는 것 같아요. 힘들긴 한데 그만큼 경기를 할수록 체력이 길러지는 느낌이에요. 골도 계속 넣다보니까 심리적으로 도움이 돼서 그런지 회복도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대전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태인데요. 분위기는 어떤가요?
분위기는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확실히 매 라운드가 지날 때마다 발전하는 것이 보여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희망적이라고 봐요. 승격을 목표로 하고 대전에 왔기 때문에, 제 개인기록과 상관없이 팀 성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야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대전은 꼭 클래식에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가능성 있는 팀이에요. 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요.

-개인적인 목표는요?
개인기록이야 팀에서 워낙 잘 맞춰주고 선수들이 잘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거니까요. 지금은 오로지 팀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계약이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딴 생각 안하고 대전 선수로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원래 미래를 많이 생각하지는 않아요. 일단은 현재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시즌이 끝나면 찬찬히 생각해 보려고요.팀 성적이 좋아야 제가 득점상을 타더라도 떳떳하게, 기분 좋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공지 회원 차단, 스티커샵 기능 추가 안내 12 file KFOOTBALL 2017.04.17 8 9293
공지 KFOOTBALL iOS 앱(v1.0) 배포 12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6.04.22 10 13169
공지 공지 사이트 안내&이용 규정 (17. 3. 3 개정) 7 title: 2015 국가대표 10번(남태희)보시옹 2012.02.13 8 438917
160248 최만희를 자르고 싶다 1 title: 광주FC_구 2012.08.07 0 11212
160247 비추 쌓이면 1 title: 성남FC_구씨씨 2012.02.12 0 11183
160246 흔한 네이트의 드립 2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치토스 2012.02.28 0 11079
160245 선수 납치 강제계약 북패 위엄 6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2.11.27 1 11065
160244 25R 경기일정 4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인유= 2012.08.04 0 10941
160243 개축의 성지?에서 해충소식 한가지 5 돌던질시간 2012.09.14 0 10914
160242 국내축구 출석 버그가 심각합니다 5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맥콜브라 2012.09.21 0 10860
160241 1위등극.. 5 팡팡보미 2012.09.26 0 10721
160240 그래도 기대이상이네 4 title: 대전 시티즌_구제유 2013.01.30 0 10698
160239 대전을 갈까 말까 5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2.09.19 0 10691
160238 근데말야.. 북패충들이... 2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9.22 0 10534
160237 국내축구 이완 어디로 가려나.... 5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별인유 2013.01.30 0 10509
160236 전북팬인데 7 돌던질시간 2012.09.27 0 10496
160235 TV조선이 진짜 수원 버렸네 ㅋㅋㅋ 2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맥콜브라 2012.08.11 0 10484
160234 어제 연세대전 연습경기 관전 정리 1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2.10.18 0 104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0695 Next
/ 10695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