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

수원-포항-성남 합쳐 '별이 16개'…역대 최고 하위리그 기대하라

by 여촌야도 posted Oct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197862

◇수원삼성-포항-성남, 줄줄이 하위리그…‘나 떨고 있니?’
올해는 ‘아랫물’ 6팀이 강등권 혈투를 펼치는 그룹B가 더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몰락한 명가 3팀과 투지에 불타는 시민구단 3팀이 뒤섞여 안갯 속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그룹A에서 각각 2위와 3위 5위에 올랐던 수원삼성과 포항 성남이 올해 나란히 하위리그로 떨어진 게 가장 큰 이변이었다. 수원삼성이 4회, 포항이 5회, 성남이 7회 우승을 일궈내는 등 3팀이 엠블렘에 단 별만 무려 16개에 이른다. 그런 전통의 강호들이 옛 명성을 뒤로 하고 2017년 2부 잔류 위기 속에서 싸우게 됐다. 반면 아쉽게 6강에 오르지 못한 광주, 각각 11위와 12위에 처져 있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과 수원FC 등 가난한 시민구단 3팀은 “잔류에 성공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해까지는 일찌감치 잔류가 확정되어 그룹B를 여유있게 치른 구단들이 있었다. 올해는 다르다. 7위 성남부터 12위 수원FC까지 간격이 8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느 팀도 그룹B를 여유 있게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룹A보다 더 재미있는 그룹B가 2016년 K리그 클래식에 연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