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로] 조금 늦은 나의 진로 이야기

by 유세프 posted Oct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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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꿈은 크게 가져라고 해 교대를 희망함

고2-교대가 넘사벽이란 걸 뼈저리게 느끼고 사범대로 방향을 돌림. 집에 돈 많은 친구와 어울리게 되며 역설적으로 복지계열 일을 하고 싶어졌음. 특수교육, 사회복지학과 진학을 희망. 이 때 나름 불면증 있었는데, 어려운 내용의 책 보면 해결된다고 해 지른 책이 '사회복지학 개론' (...)
한문 담당이었던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한자 4급 자격증을 딴 이후로 한문학과도 '막연하게' 생각했었음

고3-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경제학과로 가고 싶어졌음. 사탐 경제 공부 시작함.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던 시기였는데, 이 때문인지 철학과 가고 싶어짐...

수능 이후-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어문계열을 가기로 결정. 그리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흔하니, 기왕이면 특수언어를 배워보자고 마음 먹고 진학에 성공

대학 때는 이냥저냥 살았고... 대학원 가고 싶었으나 집안 사정으로 취업으로 뜻을 돌림. 대학원 희망 전공도 많이 바꼈다(언어학, 통번역, 어문학, 한국어교육 등등등)

여전히 전공 살려 취업하고 싶으나 지금은 전공관 전혀 무관한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

솔직히 난 비전 찾는 작업을 다시 해야 할 듯... 어떤 직업이 나에게 맞을 지, 그 직업으로 어떻게 하면 전공 취업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봐야 할 듯... 그나저나 위에 언급된 학문들 중 지금도 공부해 보고 싶은 건 꽤 많네. 언어학, 철학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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