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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생존경쟁, 성남의 방심할 수 없는 ‘벼랑 끝 레이스

by 여촌야도 posted Oct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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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521&aid=0000000162

첫 상대는 인천이다. 인천은 최근 김도훈 전 감독과의 결별 이후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 아래 연패의 고리를 끊으며 3승 2무라는 호성적을 기록, 강등권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최근 김학범 감독과 결별하고 구상범 감독 대행 체제로 변화했지만 쉽사리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의 상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성남으로선 껄끄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성남이 인천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분위기 쇄신’이 가장 시급하다. 스플릿 라운드 결정전이었던 지난 포항전에서 성남은 무랄랴에게 실점을 허용한 이후 추격 의지를 상실, 문창진과 오창현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져버렸다.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목표가 무너지자 힘없이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애초에 K리그 클래식 생존이 목표였던 인천과 상위 스플릿 진출에서 추락해버린 성남은 다가오는 경기의 의미가 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에 비해 연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성남으로선 자칫 ‘인천 극장’의 희생양이 되어 버릴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