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수삼 포항 간단후기.

by 뚜찌빠찌 posted Oct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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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수삼의 종특이라고 해야하나.
전체적으로 내려온 플레이가 되어버려.
전진이 안되는 상황이 계속 되풀이 되었다.

내려앉을시 패스줄기를 차단하거나.
공간을 차단했을시에.
2선과 양윙백들이 같이 올라가줘야.
역습이 진행이 되는데.
그게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상호는 자신의 측면 공간을 이용하지 못했고.
장호익은 타이밍에 맞게 올라가주지 못했다.
이종성은 마크맨을 놓치고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조원희는 전진은 잘되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지.

창훈이가 올라가서 볼을 몰고 전진을 했지만.
그게 끝이었고 산토스와 호흡은 여전히 문제와 숙제를 남겼다.
조나탄이나 2선들의 침투는 없었고.
간혹 나오는 침투에서도 패스는 없이 좌우로 주기만 바빴지.

후반엔.
이종성까지 올리며 포항이 후방에서 나오는 작업을.
방해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이종성도 각성했는지 전방과 좌우 윙백들을 활용하는 패스들이.
나오고 수삼의 공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
후방에서 김종민이나 조나탄 권창훈에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들과.
장호익 조원희를 이용한 양쪽으로 넓게 찔러준 패스들은.
인천전 후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수비에서 또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네.

이종성뿐만 아니라 후반 초중반에 이상호 산토스까지.
조나탄과 압박을 해주며 앞서 말한것과 같이.
전방에서 볼탈취들이 있었고 전반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 효과를 일으켰는데.

수비집중력에서 상대에 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세트피스시에 선수교체는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는데.
세트피스 후에 교체를 했으면 어땠을까 했지.
아니나 다를까...

간단총평.
오늘은 집중력싸움에서 진거나 다름이 없다.
공격진들은 공간을 이용하는 플레이가 아직도 전무하다.
조나탄의 개인기량만 믿을 수 밖에 없는 현실.

간단하지않고 뒤죽박죽인 후기.
좀 있다 영상을 보며 한두번 더 짚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