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예]2009년 모 경제전문지의 이수만-박진영-양현석 평.txt

by 여촌야도 posted Nov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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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이수만 회장은 아이돌로 대한민국을 제패했다. 1990년대 HOT와 SES를 만들어서 음반 업계를 평정했고 동방신기로 중국과 일본 시장까지 점령했다. 국내에서 소녀시대는 CF요정이다. 그는 음반 산업의 미래를 보는 눈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대 아이돌 그룹을 만든 것도 2000년대 대형 기획사로 SM을 변모시킨 것도 모두 성공하였다. 그는 아이돌의 힘으로 방송사와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10대 시장에서 SM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덕분에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우선 SM의 문부터 두드리고 있다.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를 움직이는 두 사람이 있다. 음악과 스타 컨텐츠에선 박진영이다. 경영과 관리에선 정욱 대표다. 두 사람은 모두 콘텐츠와 경영을 잘 아는 인재들이다. 박진영이 콘텐츠의 측면에서 경영을 본다면 정욱 대표는 경영의 측면에서 콘텐츠를 봐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상장사가 아니다. 우회 상장에 대한 유혹이 있었지만 휩쓸리지 않았다. 박진영이 갖고 있는 JYP의 주식은 76만 7080주로 전체의 32.18%다. 161억 원 어치다. 주식 평가액만 보면 배용준을 능가한다.

양현석-YG는 SM과 JYP와 함께 국내 3대 음반 기획사로 꼽힌다.빅뱅과 2NE1같은 아이돌 그룹의 산실이다. SM의 동방신기가 해체된 지금 빅뱅으로 남자 아이돌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음반 프로듀싱 능력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듀서가 많기로 유명하다. SM이 일본 음악계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JYP가 미국 흑인 음악 계열에 있다면, YG는 가장 한국적인 아이돌을 제조한다. 한국 시장의 트렌드를 잘 읽어낸다. 양현석 대표는 YG의 주식 20억 원 어치 말고도 팬 엔터테인먼트 주식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