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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회] 무명의 전문대, ‘이 소설의 끝을 오늘 써보려 해’

by 부산도시철도 posted Nov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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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g.com/2016/11/16/%ea%b9%80%ed%98%84%ed%9a%8c-%eb%ac%b4%eb%aa%85%ec%9d%98-%ec%a0%84%eb%ac%b8%eb%8c%80-%ec%9d%b4-%ec%86%8c%ec%84%a4%ec%9d%98-%eb%81%9d%ec%9d%84-%ec%98%a4%eb%8a%98-%ec%8d%a8%eb%b3%b4%eb%a0%a4

이제 송호대의 2학년 선수들은 이 대회가 끝나면 각자 살 길을 찾아 떠나야 한다.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실업팀을 알아봐야 하는 처지다. 축구를 그만둬야 하는 선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들의 마지막 승부가 더 특별하다. 한 편의 드라마나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 기적 같은 도전의 마지막 장면은 오늘 오후 2시에 펼쳐진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2년제 전문대학의 무명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기적과도 같은 이 소설의 끝은 어떻게 쓰여질까. 어떤 결말이 펼쳐지건 그들의 마지막 장면엔 많은 이들의 박수가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그래야 말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