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후기

by J-Hyun posted Nov 16,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회식 한창 하고 있을 때 들어갔음.

 

일단, 알림 2관에서 하는 거라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서 실시했음.

연맹 부스를 필두로 개축 구단은 울산, 포항, GS, 강원, 대전, 부천 부스 정도.

 

오전 부대행사는 솔직히 별로 재미없었는데,

오후 부대행사가 인상적이었음.

 

지난시즌 NBA 참피온 한 클리블랜드 세일즈 스폰서 담당자가 와서 한 한시간 가까이 강연했는데,

강연 내용이 원칙적이라 크게 다른 건 없었는데

일단 클리블랜드가 한국 들어와서 파트너십 할만한 국내 기업 찾고 있다고 말함.

사람들 질문 때문에 립서비스로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관심은 있긴 있는 것 같더라. KBL도 잘 알고 있었고.

 

그 이어서 울산에서 스폰서기업 우수사례 발표하는데, 올해 한 일이

- 경기력이 곧 마케팅이지만 일단 상품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많이 연구함

- 그래서 되도록 홈팬 유치하기 위해 경기 이외 이벤트(연예인 초대, 경기장 바깥 활동 등)를 많이 개최

수직상승으로 팬이나 브랜드가치가 높아진 건 아니지만, 올해 좋아졌다면서 

내년에 축덕이야기 더 업그레이드해서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 여성팬들을 위한 다 많은 마케팅 강구

이렇게 내걸었음

프런트가 "내년에도 약빨고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라고 하니, 울산빠 입장에서 흐뭇함 ㅎㅎ

 

그리고 이마트 마케팅 실무자가 나와서 우수사례 발표하는데,

와 이 분 축덕이시더라(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 했다고).

그 영향으로 2012년부터 슼이 이마트랑 손잡고 마케팅효과 톡톡히 봤고, 올해 리버풀까지 진출했다 뭐 이런 이야기함.

이 분 말씀이, "다른 부서로 발령받지 않는 한 스포츠 연계한 마케팅 더 열심히 할테니 기대하셈 ㅇㅇ" 이랬다.

(이 분 성공한 축덕이네)

 

그리고 대망의 울산큰애기 축하공연(10분짜리).

김연정-조민지-이은지-이나경 이라니요. MSN급 다 나왔다. (감동 ㅠㅠ)

근데 경기장이 아닌 곳이다보니 약간 어색했다. 그럼에도 셔터소리 난리났구요.

 

그 뒤를 이어서, 정조국-이근호 토크쇼 했다.

이근호 25일 결혼한다고 함(ㅊㅋㅊㅋ)

여기서 기억남는 건 이근호의 에피소드 밖에 없었는데(이 형 예능 몇 번 나오더니 입담이 어휴)

 

1. 예전에 상위스플릿 시작 전 감독들 인터뷰 당시, 최강희 감독이 이근호 데려오고 싶다 말하니

   이근호 왈 : 있을 때 잘하지 그러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그 후 전북이 섬원정 갈 당시, 이근호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최강희 감독 드렸더니

   이근호가 지금 생각해보니 왈 : 과태료를 드린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그리고 슼이 전북 잡고 나중에 시상식에서 만난 두 사람

   최강희 왈 : 니가 준 그 청첩장, 아무리 생각해도 과태료 같아서 마음에 담아둠(ㅋㅋㅋㅋㅋㅋㅋㅋ)

 

4. 질의응답시간에 어떤 고딩이 이근호에게 러시아전 골 넣었을 때 소감 물었고, 

   이근호가 답변하면서 나온 말 : 나의 그 슈팅은 계산적, 러시아 골키퍼가 방심할만큼 적당한 세기의 슈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조국은 정석적인 말만 했다. 그래도 말 잘함.

 

그 다음에 이어진 팬사인회 : 이정협, 정동호, 이재성, 김용대, 이용이 나왔다.

20분간 사인회 했는데, 이재성꺼는 폰케이스에다가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용지에 받음.

 

끝.

Who's J-Hyun

profile

이제는 축알못, 축구 잘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