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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감독 "포항 바꿀 비법, 수첩에 다 적어놨어요"

by 여촌야도 posted Dec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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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021723

최 감독이 강조하는 것은 첫번째 터치와 패스에 대한 이해도다.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최 감독은 손수 나서 선수들을 가르쳤다. 다행히 선수들의 이해가 빠르다. 최 감독은 "실업축구, 신생팀 등에 있었는데 확실히 우리 선수들이 이해도가 빠르다. 가르쳐 준 것을 빠르게 흡수한다"고 웃었다. 신인급 선수들 중에는 주목할만한 성과도 나오고 있다. 최 감독은 "아직 이름까지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게 활약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전보다 분명 성장했고, 성장세도 빠르다. 잘만 만지면 다음 시즌 중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부족한 예산 때문에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 감독 입장에서 선수들의 성장은 유일한 위안이다. 선수들의 육성은 '노장' 최 감독의 소임이기도 하다. 최 감독은 "각오한 일이다. 힘들거라 생각했다. 내가 취임하면서 '선수를 육성해 다시 한번 포항의 황금기를 이끌고 싶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 자신도 생겼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