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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 국제대회 ‘컵 오브 차이나’ 창설

by 여촌야도 posted Dec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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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82&aid=0000524068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내년 1월 난닝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컵 오브 차이나’로 명명돼 올 여름부터 추진된 이번 대회에는 2차례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한 칠레, 유럽의 전통 강호 크로아티아,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이슬란드가 초청받았다.

1월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A매치 데이 기간이 아님에도 중국축구협회는 ‘컵 오브 차이나’를 공인 국제대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첫 대회는 4개국으로 시작하지만, 꾸준히 규모를 확대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준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후원사는 굴지의 부동산기업 완다그룹이다. 완다는 중국 최초의 FIFA 후원기업으로, 내년 말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지분의 72%를 소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중국축구협회는 ‘컵 오브 차이나’를 국제무대에서 맥을 못 추는 자국대표팀에 자신감을 심어줄 무대로 활용할 전망이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중국은 2무3패(승점 2)로 A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슈퍼리그 클럽 대다수가 동계전지훈련을 소화하는 시기에 역시 강화훈련을 진행하는 자국대표팀 일정에 맞춰 ‘컵 오브 차이나’를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