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동기년은 감사하다는 표현을 모르나

by 현이 posted Dec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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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업때 항상 반장 비스무리한거해서 교수님 말씀 전달하고 학생들 의견 조율해서 전달하는 역할이었는데(인원 15명정도)

 

이 동기여자애는 지지난학기부터 같은 수업 들어도 수업도 잘 안들어오고 지 필요할때만 톡하는데 답해주면 

 

고마워요 감사해요 이런말하는걸 한번도 못봣네요

 

지 모른거있을때 필요할때만 톡해서 물어보고 답해주면 걍 읽고씹기... 그러다가 몇주~몇개월 후에 다시 톡보내고 답해주면 또 읽고씹기....

 

일부러 안 읽으면 톡 귀찮게 계속보내고...

 

이번에도 물어보길래 문제는 서술형이란거만 알려줬는데

 

고맙다는 말하면 시험문제도 찝어준거 알려줄려햇는데 고맙다는 말 안하길래 안알려줬네요.

 

다른 여자동기한테 들어보니 수강신청때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수업시작직전에 강의실 같이들어가자 이때만 톡하고 그외엔 톡안했었따고...

 

고맙다는 말 감사하다는 말 하는게 그렇게 힘든지...이게 1년이 넘어가니 제가 호구가 된것같군요

 

저도 마지막학기 갸도 마지막학기인데 마지막학기엔 니 멋대로 너 스스로 많은 범위 겁나게 공부하라고 해보고싶군요..수업도 제대로 안들어오는애가 공부를 얼마나 하겠냐는 생각이 들지만요. 이미 교수님은 문제를 찝어줬지만 알려주자니 수업도 제대로 안들어오기 때문에 그런거에 대한 형평성이 잇어야될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잘못된 범위를 알려주자니 제가 쪼잔하고 저도 똑같은 놈 되는것같아서 배운데부터 배운데까지라고 알려줬네요^^

 

 

왠만하면 도와주자, 착하게살자라고 마음먹고 그렇게 살아왔지만 이용해먹는다는게 느껴지니 도와주기가 싫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