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종성이 자룡이를 물고 빤 보람을 느낀다.

by 뚜찌빠찌 posted Dec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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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의 주축이었고.
제몫 이상을 했으니까.

처음부터 내가 얘들을 빨았던 이유는.
확고한 장점이 있었기 때문.
확고한 장점이 있는 선수는 경험만 쌓이면.
성공할 수 밖에 없으니까.

데뷔시절부터.
자룡이는 운동신경이 남달랐고.
종성이는 양발롱킥이 참 좋았어.

물론 처음에는 가다듬지 않은 원석의 모습이라.
장점보단 단점이 부각되고 기용이 잘되지 못했지.
그러나 빠른 군대를 선택하고.
군에서 경험을 쌓고.

자룡이 같은 경우 꾸준히 기다리며.
기회를 차츰 차츰 잡아가며 경험을 축적하고 있었고.

종성이는 대구에서 임대로 본 포지션은 아니지만.
수비와 빌드업의 장점을 보여주면서.
없던 경험을 쌓았지.

올시즌도 우려의 목소리가.
둘 다에게 좀 있었지만.
나믿종룡믿하면서 있었는데.

너무 뿌듯하다.
우승하는날 둘을 위한 걸개라도.
하나 만들어가야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참 아쉽다.

그렇지만.
이제 그 둘의 어깨는 더 무거워진다.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안주하는 순간 끝이니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 보고싶다.

고무적인건 내년에 둘 마킹하는 사람이.
늘어날거 같어.
경기장 가면 자룡이 종성이 마킹한 사람.
진심 몇명?? 아니 못 본 기억만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