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

'급이 다른' 中 슈퍼리그 영입설…K리그의 ACL 행보에 영향 끼칠까

by 여촌야도 posted Dec 16,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220304

지난 2013년과 2015년 ACL을 우승한 중국의 ‘1강’ 광저우 헝다는 더 무섭다. 아직 유력한 단일 후보는 떠오르지 않았으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유럽 최고 구단의 팔팔한 선수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물 간 선수’,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현 소속팀에서 약간 밀렸을지는 모르나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의 전성기 선수들이 슈퍼리그 구단 유니폼을 줄줄이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올해 10년 만에 ACL 왕좌에 오르는 데 성공했으나 슈퍼리그 빅클럽들의 이런 행보는 ACL에 나서는 K리그 구단들에 적지않은 부담이 된다. 특급스타들이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슈퍼리그 구단의 현주소다. 중국 강호들이 최근 몇 년간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으나 올 겨울 영입 대상들은 입이 딱 벌어질 만큼 어마어마하다. 이들이 정상적인 활약만 해낸다면 K리그 구단들의 아시아 무대 제패가 더 험난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