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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 강습회 감독의 힘겨운 두집 살림

by 여촌야도 posted Dec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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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44&aid=0000466938

하루 종일 공부하고 남는 시간은 쪼개서 팀을 돌봐야 한다.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진행중인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하고 있는 K리그 감독들이 분주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프로 감독의 필수 자격증이 된 P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2017 시즌 준비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강원FC 최윤겸 감독(54)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50대 중반의 최 감독은 젊은 지도자들과 함께 숙식을 하며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강습회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 감독은 “수업을 마치고 토론하고 과제까지 다 마치면 늦은 밤이 된다”고 했다. 이런 강행군 속에서도 내년 시즌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은 최근 이근호·오범석·문창진 등 수준급 선수들을 폭풍 영입하며 프로축구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구고 있다. 최 감독은 “쉬는 시간에는 구단과 상의해 선수 영입을 상의해야 하니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