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

이랜드, 새 시즌 선수 영입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by 여촌야도 posted Dec 19,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028681

차근차근 쌓여가는 스쿼드. 그러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적극적인 영입이 꼭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박건하 감독이 "고민이 많다"며 마음 편히 웃지 못하는 이유다.

이랜드는 새 시즌 전력 이탈이 유독 크다. 주포 주민규는 상무에 입대했다. 심상민(FC서울) 서정진(울산) 등 임대 선수들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과 구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창단 후 지난 2년 간 보여줬던 '통큰' 투자는 사실상 어렵다. 2014년 창단한 이랜드는 그동안 공격적인 투자로 수준급 선수를 대거 품에 안았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이름값'보다 '합리성'을 더욱 따져야 하는 상황.

박 감독은 "지난 6개월 동안 팀을 만들었다. 그러나 내년 시즌은 구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팀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이탈한 선수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최대한 합리적으로 선수를 구성해야 한다. 임대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