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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유소년축구연맹 회장 "박봉 지도자와 어려운 유망주 돕고 싶다"

by 여촌야도 posted Jan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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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225908

-출마 이유과 당선 소감이 궁금하다.

내 입장에선 오랜 기간 실무를 했으니까 계속 이어가는 게 좋다. 하지만 새 회장을 놓고 친했던 축구 원로들이 서로 경쟁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 같더라. 그 분들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내가 나서봤다(웃음). 축구계에 오래 몸 담았고 특히 유소년 행정을 20년 가량 했으니까 이 경험으로 어린 선수들 발전에 좋은 초석을 되기 위해 출마했다.

-유소년 축구에 몸 담게 된 과정은.

내 집이 대구다. 1990년대에 대륜중 감독을 하면서 초등학교 선수 스카웃도 병행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초등학교 전국대회를 대구로 유치했다. 당시에 일선 지도자로 느껴보니 선수 등록 규정 등 행정적으로 고쳐야 할 게 많더라. 그래서 김휘 전 회장을 모시고 유소년연맹을 발족하면서 나도 뛰어들게 됐다.

-4년간 이뤄내고 싶은 현안이 있다면.

부회장할 때보다 무한한 책임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일선에 있는 유소년 지도자들과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힘든 게 사실이다. 우리 축구는 학원이 뿌리인데 세계 추세가 클럽 위주로 가다보니 진통이 일어나고 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 소질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축구를 못하는 선수들을 돕는 것이다. 여기에 지도자 처우 개선, 지도자 해외 견학 등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싶다. 유소년 지도자들 퇴직 연금 확립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추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