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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골머리’ 한시름 놓은 김병수

by 범계역 posted Feb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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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otball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48

 

그런 김병수 감독이 지도자 인생 처음 겪어보는 일로 골치를 썩여야 했다. 외국인 선수 때문이다. 당초 늦어도 1월 말까지는 낙점을 마친다는 계획이었지만 챌린지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도 입단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김 감독은 “시간은 촉박한데 겨우 선수를 고르면 일이 자꾸 틀어졌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달 10일 부임 후 곧바로 코치들과 함께 외국인 선수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 선택의 폭이 좁았다. 당장 팀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 중에서 골라야 했다.

 

겨우 마음에 드는 선수를 골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마음 급한 서울이랜드의 사정을 알고 상대가 고자세로 나왔다. 연봉 등 몸값을 더 많이 부르는 건 기본이었다. 어떤 선수는 다른 외국 구단과의 이적 협상을 위해 서울이랜드를 이용하려고 했다.

 

고생 끝에 다행히 최근 마음에 드는 선수를 발견해 계약에 합의했다. 서울이랜드는 조만간 입단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금은 어떤 선수인지 정확히 알려주기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김 감독은 전부터 “장신 공격수가 아닌 기술이 좋고 빠른 공격수를 뽑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