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무어 레인 글이 베스트에 들어가서 놀랐네
원래 그냥 간단히 구장에 대해서만 소개할 목적이였는데
그때는 첫글이라 말이 많긴 했어ㅋㅋ
자 그럼 빠르게 진행해보자구!!
오늘 알아볼 구장의 홈팀은 현재 주말 예능을 책임지는 맹체스터 두 친구 말고도 맹체스터에 있는 또 다른 팀!
아마 부천빠들은 알 수 있을걸? 바로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야!
딱 봐도 맹구와 엠블럼이 비슷하지?
맞아 이 팀은 맹구팬들이 만든 팀이야.
2005년 맹구가 글레이저 가문에 인수되자 항의한 팬들이 직접 창단한 팀이지.
뭐 근데 그거 말고는 딱히 인상 깊은 성적은 낸 적이 없어.
10부 리그에 참가해 잠깐 6부까지 올라갔지만 강등 이후 7부 리그의 터줏대감이 되었지
유맹 팬들은 자기들이 '진짜' 맨체스터 팀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팬들이 구단은 창단해도 경기장은 건설하기엔 너무 부담이 되잖아?
그래서 브로드허스트 파크가 건설되기 전엔 주변 구단의 경기장을 공동 사용했어
그 구장들은 간략하게 소개해볼게
첫 번째 구장은 긱 레인이야.
버리 FC (버리인지 베리인지 모르겠는데 이건 아무도 안 궁금하지?)의 홈구장이야.
수용 인원은 11,000석이나 되는 구장이지
두번째 구장은 타임사이드 스타디움이야 (발음이 이게 아닐 수도 있는데 넘어가자구!!)
커즌 애슈턴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데 뭐 알바 아니고
수용인원은 4000여 석이야.
언제까지 남의 홈구장을 빌려 쓸 수는 없는 유맹구단은
새로운 구장을 원했고 지역 부지를 알아봤어
하지만 그린벨트다 뭐다 하면서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었지
또 선정이 되어도 주변 주민들이 반대하는 게 많아서 무산된적도 있었어
하지만 시간이 흘러 결국 2011년 부지 선정에 성공했고 총 4400여 석의 홈구장이 계획되었지.
건설 비용은 91억 원이었으며 그중 27억여 원은 3,241명의 팬들이 '모금'한 금액이었어.
그 외 국비, 시 의회, 협의회, 기초 축구 경기장 건설 기금 (영국은 이런 걸 지원해 주나 봐) 등으로 자금을 충족했고
메인 경기장 외 추가로 주변에 훈련장용과 유소년, 여성팀 전용 잔디 구장까지 2개의 필드 건설도 허가받았지.
2012년 주차장 및 부지 임대 계약을 했고 2013년 11월 2015년 7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역사적인 경기장의 공사가 시작되었어.
공사 중인 모습이야. 메인스탠드를 제외한 모든 스탠드는 중축을 염두에 뒀으며
보이는 것과 달리 메인스탠드를 제외한 모든 스탠드는 입석이야
2015년 5월, 드디여 브로드 허스트 파크가 완공 되었어.
역사적인 개장 경기는 유맹 현 선수단과 창단 멤버들의 경기였어.
브로드허스트 파크의 전경이야.
보기엔 작은 구장이지만 무어 레인과 같이 스카이 박스, 스카이 라운지, 4면 지붕 스탠드 등
팬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 다 들어서 있어
'7부' 리그 팀인데 말이야.
이걸로 브로드 허스트 파크의 설명은 끝이야.
내용이 부실해 하지만 원래 내 목적은 그냥 이런 구장이 있다는 것만 알려주고 싶은 거였거든ㅋㅋㅋㅋ
암튼 끝까지 봐줘서 고마워!
다음 글도 맨체스터에 있는 작은 구장에 대해 다뤄볼거야 기대하고 있으라구!!
7부 아니고 저번시즌부터 6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