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진정하고 써보는 어제의 후기

by 스카이석 posted Mar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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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1. 골키퍼 유니폼 현장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서문 샵에서 판다해서 한시간 전에 갔더니 나 혼자. 음? 어맸든. 샵 열었고 결제하려니까 동문에서도 판단다. 서문엔 내 사이즈가 없다고. 1차빡침. 하지만 가져다 준다고 해서 받았다. 만족. 

지인 대리구매 해주려고 공지 상 가장 작은 사이즈였던 95사이즈도 달라했는데, 응?95가 안나온다네? 95 공지는 맞는데 물건은 없단다. 2차 빡침. 뭐하냐. 

물건 판매위치도 제각각, 물건은 판다해놓고 없음. 웃기다. 

 

2. 매점 운영. 가변석은 N석 지하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는데 원래 뚜껑 따거나 음료를 컵에 따라서 주는게 맞는데 리그 내내 물건을 그냥 주더라고. 어제 처음으로 뚜껑 따서 줌. 세세한 부분이 아쉬웠는데 다행.

 

3. 카드 리더기 언제 작동시킬려나 시즌권을 수기로 쓰고 들어가네

 

4. 선발의 변화. 연제운,이후권,박성호 의 출연. 센터백과 중앙미드필더를 새로운 선수로 내놓아서 걱정 많았는데, 초반에 얼타던거 빼면 120분동안 안정적이더라. 센터백 제 3 옵션을 연제운으로 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될 정도의 경기력. 브루스에게 크게 밀리지않고 커버도 좋았다. 단지 아쉬운건 킥능력. 좋았어!

 

5. 갓동준. 솔직히 동준이 아니었으면 90분안에 졌다.

 

6. 박성호 짱짱맨. 부상으로 교체되었을뿐이지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성남선수. 상대 슈퍼세이브를 만들어준 장면에선 좀 더 치고 들어왔어도 괜찮았을텐데. 뭐 어쨌든 공중볼 하나는 기가 막히더라. 새로운 공격옵션

 

7. 네코 비도시치.. 추워서 그런거지?

 

8. 의조는 정말 일주일 사이에 눈에 띄게 좋아졌다. 15시즌 전성기 의조를 보는듯한 느낌. 결과물은 없었지만 과정들만해도 충분히 행복하게 볼 수 있었다. 골대 맞추고 한참을 자책하며 아쉬워하던데 괜찮아 의조!! 우리는 그런 모습조차 응원할수있어 어제와 같다면. 국대경기 10분 남짓 보고 성남경기 한번도 안본애들이 막 까는데, 결과로 말한다고는 하지만 경기력 자체로는 깔수가없는거같다. 우리 애라서 그런가.

 

9. 승부차기 끝나자마자 가변석으로 올라온 김동준, 기뻐하기에 앞서 팬들에게 환호제스처를 취하고, 가변석 앞 단체 인사때 오히려 더 신나서 소리를 지르던 이후권. 좋은 모습으로 앞으로도 더 많이 함께 기뻐했으면. 의조가 활짝 웃는걸 몇년만에 보는지 모르겠다.

 

10. 작년을 빼곤 성남은 항상 4월부터 봄이었다. 시작하자 우리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