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7737&yy=2013
사실 이야기 할 시간이 없어서 못 했는데 기사를 차분히 읽어보니
그냥 구미시가 축구팀은 하고싶은데 한번 엎어졌고 야구는 힘들고 배구는 잉여롭고 하니 축구라도 몇 번 해보고싶은듯.
2부리그 창단 엎어져서 쉽사리 재도전은 어려울거고 하다못해 여기서 긍정적인 메시지가 나오면 다시 추진은 해보겠지만.
사실 구미의 시 특성상 주중에 사람이 몰리고 주말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
구미-대구 출퇴근 인구도 상당히 많고 (우리회사만해도 셔틀 3대인가 4대가 대구 가는 버스. 반 까진 아녀도 1/3은 넘는다)
구미-대구 기차 통행량 보면 항상 입석 세우고 다님. (심야편 빼고 심지어 심야편도 사람 좀 탄다)
회식을 대구에서 하기도 하고 문화생활한다고 퇴근해서 야구보러 대구까지도 가고 그러함.
이런 도시 문화에 구미시에서 대구FC에 주말 수원전을 요청한 건 사실 욕심임.
주말에 사람이 더 적은데다 삼성전자 공장이 있어 심정적 닭빠들 데려와서 홈경기 치르자고 하면
대구 입장에선 받아들이기는 조금 곤란할 수도...
(물론 입장수익 면에선 이득이 있겠지 하다못해 삼성전자에서 표 사서 뿌리면 되니 하지만 개런티가 고정이라면 굳이 받아들일 이유는 없음)
내 입장에서야 '굳이 왜' 라는 입장이긴 한데 그건 구미-대구-구단 사정이니 모르겠고...
대구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모르겠네.
근데 개발공에선 물어볼 대구팬이 그녀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