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어제 상암 E석 후기

by Tomcat posted Aug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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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친구 중 하나가 망원시장쪽 사는데 어제 축구 보자고 해서 같이갔음. 예전에 고양KB 경기도 같이봤던 친군데 집 근처여서 그런지 FC서울 응원하기로 했나봄. 상암E석은 이번이 3번짼데 앞서 두번은 개챌빠 위아더로 각잡고(?) 봤다고 하면 어제는 그냥 순수하게 축구를 즐기는 마음으로 편하게 봤음. 덕택에 경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말 없고,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서만.

 

1. 상암 관중 엄청 많더라. 1.8만쯤 왔다 하던데.

치어리더 명당석쪽은 말할것도 없고, 가장자리 제외하면 빈 곳이 없었음. 덕택에 술과 안주를 옆좌석에 놓을수도 없어 매우 불편하게 먹은건 안자랑.

 

2. 치어리더 언냐들은 어제도 아름다우셨음. 호응유도도 쩔고.

단가문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서욽도 한시즌 정도는 도입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긴한데.

 

3. 캐논포로 싸인 머플러 나눠주는 거 신기하더라.

 

4. 일반석 인원이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E석 응원열기도 상당하더라. 

서욽 응원단장하고 스탭들 와서 벤치마킹 시켜주고 싶을정도.

 

5. 경기 끝나고 나갔는데 광장에 푸드트럭 모인곳? 거기서 라이브까페 풍으로 사연 읽고 싸인볼이나 맥주 서비스 주는거 좋더라. 호응도 쩔고. 근데 FC서울쯤 관중이 몰려야 끝나고 남는 사람들도 되지 지금 서욽에서 도입하긴 어려울 듯.

 

6. 구단용품 파는 곳 옆에있는 FC서울 까페? 꽤 괜찮더라. 커피야 가성비 나쁘지 않은 수준인데 위치가 인자기급이라 평소에도 장사 잘될거 같음. 

 

아무튼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음. 서욽에서도 도입했으면 싶은것도 제법 봤는데.. 규모가 이만치 돼야 할 수 있나 싶은것도 있어서.. 조금 울적해지기도 하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