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박상호] 'NIKE CUP 247' 서울 2일차 본선은 우연히 같은 학교 친구로 이루어진 팀들이 중등부와 고등부를 제패했다. 이 팀 역시 우승을 한다면 친구들과 영국여행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설레있었다. 얼마나 아름다운 우정인가. 그런데 팀이름이 더 아름답다. 마치 책 제목같은 이 팀. 바로 흰 민들레다.
Q. 오늘 'NIKE CUP 247'에 와서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A.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커서 놀랐어요. 굉장히 큰 대회를 나간다고 생각하지는 못했는데 너무 큰 대회라서 사실 처음에 목표는 그리 크지 않았어요.
Q. 그렇다면 흰 민들레의 처음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A. 처음에 와서 규모도 너무 크고 해서 이렇게 1위로 결선을 진출할 줄 정말 몰랐어요. 왜냐하면 우리 흰 민들레는 8강 토너먼트만 진출해도 정말 잘하고 선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팀들이 너무 잘하고 팀워크가 좋아 1위는 생각도 못했는데 1위로 진출해 더 기뻐요.
Q. 그렇다면 지금 목표는?
A. 우승이에요. 왜냐하면 우리 과천에서 같이 자라며 같은 학교까지 왔는데 우승해서 영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요. 그래서 우승이 목표에요. 영국여행은 우리 흰 민들레가 잘 다녀올게요
Q. 흰 민들레가 1위로 결선 진출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A. 팀워크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너무 친해서 잘 맞아 아무래도 팀의 파워가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또한 서로 화내지 않으면서 서로를 잘 다독여 팀워크가 더 빛났어요. 또한 공격 포지션이 수비를 많이 도와줘 5:5의 게임이었지만 우리가 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그렇다면 영국 여행을 위해서 흰 민들레에게 필요한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수비가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공격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1위를 할 수 있었지만 결선은 더 잘 하는 팀들이 많이 모이니까 좀 더 수비를 확고히 해서 각자의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수비가 불안해 역습에서 많이 불안했던 모습은 결선에서는 꼭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결선에 올라온 팀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아... 음... 어... 그... 하... 으... 그니까... 약한... 팀들이 올라오셨으면 좋겠네요. 영국... 가고 싶어요.
글&사진=박상호(qkrtkdgh93@naver.com/@loveiufc)
'NIKE CUP 24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여행 잘 다녀올게요" (0) | 21:35:56 |
---|---|
[NIKE CUP 247] 서울 본선 2일차 'OUR TIME IS NOW' 접전의 8강 토너먼트 끝에 1위로 결선 진출 (0) | 20:54:36 |
[NIKE CUP 247] 서울 지역 본선 2일차 현장 스케치 - OUR TIME, 흰민들레 우승! (0) | 10:55:03 |
[NIKE CUP 247]ONE FOOTBALL, ONE FAMILY! (0) | 00:05:00 |
[NIKE CUP 247]천일여객, 서울 1일차 고등부 본선 1위로 결선 진출 (0) | 2013/06/08 |
[NIKE CUP 247] 서울 본선 1일차 중등부 '성동FC' 1위 (0) | 2013/06/08 |
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