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6번출구 동화면세점 앞. 피켓 들고 있던 아저씨한테 서명 어디서 하냐고 물어봄. 그니까 돌아오는 대답이..
"원자력공학과 다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대답함.
"아뇨 저는 타과학생인데, 원전을 이렇게 갑자기 없애버리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반대 서명하러 왔습니다."
안내받고 서명함. 아 서명하면 물티슈 하나 주더라. 다음과 같은 멘트 날려주고 광화문역 감.
"탈원전 철회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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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명이 더 서명한다고 얼마나 크게 달라지겠냐만은, 반대여론에 조금이라도 힘 실어주고자 하는 생각으로 서명하고 옴. 원전운영 여부를 배심원단에서 결정한다는 미친 정권에서 여론 눈치를 보긴 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