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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험멜 서포터스 '그린스'입니다. 그간 궁금하신거에 대한 답변

by 파투라이커 posted Jun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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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ㅌㅇ 그 후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그리고 그때 글올리고 안들어오는 게 아니라 그때 일 이후로 오히려 더 자주 들어오고 있습니다.


1. ㅇㅌㅇ서포터스건

사건 이후 경과를 말씀드리자면, 그 이후로 그 쪽 집단은 여전합니다. 다음 경기에서 우리가 이미 자리를 친 상황에서 우리 자리에 와서 자기들 응원도구에 걸개까지 우리꺼와 겹치게 걸면서 일부러 시비를 걸었고요. 그걸 계기로 말이 오갔는데 오히려 사과를 해야하는 쪽에서 '왜 우리에게 협조를 안하냐'고 적반하장격으로 화냈습니다. 


목적없는 응원에 응원도구만 있는 힘껏 시끄럽게 쳐대는게 방해되서 서포터스 자리를 결국 옮겼고요. 그 이후로도 저희가 새로 제작한 걸개를 밟고 지나가는 등 일부러 시비를 거는데 가만히 있었습니다. 나이대들이 지긋한 분들이 하는 짓은 애같습니다. 


그리고 제친구가 농협쪽에서 일하는데 농협직원들을 강제로 동원에서 응원하게 하고 시의 각각 체육연맹쪽에서도 강제동원을 하나봐요. 제친구는 가기 싫어 죽겠는데 부른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구단에서 요청한 건지 어느 새부턴가 ㅇㅌㅇ 그 그룹을 spotv가 중계때마다 자주  잡고 저희는 아예 카메라에 안비추는 기현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2. 감독 경질건

다른 걸 다 떠나서 이재철 감독님은 2011년 10월쯤 전임 이상재 감독님의 부진을 빌미로 한 경질로 인해 부임하여 2011시즌 잔여 2경기를 치뤘습니다. 그리고 2012시즌은 아시다시피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13위(총 14팀)로 시즌을 마감했구요. 올해가 부임 3년차였습니다. 리그에서 2승은 있지만 홈에서 무승기록이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2012년 4월 25일 인천코레일전 승리 이후로 홈에서 약 1년 2개월 넘게 무승이었습니다. 이 점이면 지도력이나 선수장악력을 의심 삼을 만했고 충주홈피 자게에 경질론이 피어나온겁니다.


무턱대고 반시즌만에 경질했다 너무했다 정도는 아닙니다만, 위와 연장선으로 시장이 개입하는 서포터처럼 시쪽에서 감독에게  왈가왈부를 많이 하나봅니다. 아무래도 시에서 경기장 및 훈련장 사용료와 광고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스폰서가 되어주니 시의 알력이 거기까지 닿나 봅니다.


감독 경질에 대해서는 큰 이견은 없으나 다음 감독이 오더라도 본인의 축구를 외압없이 잘 구사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네요.

이상입니다.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추가+) 김다빈은 울산으로 돌아간게 아니라 상주전 이전에 팀을 나가고 강원FC로 테스트를 보러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