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정재영] 축구를 좋아하지만, 지갑이 얇은 중고등 학생들에게 축구화란 한 여름 해변의 튜브와 비슷한 존재다.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없으면 왠지 허전하다.
아마추어 축구화는 크게 비싸지 않지만, 돈이 별로 없는 학생들에게는 부담되는 액수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축구화가 없어서, 축구대회에 참가하길 망설인 학생들도 꽤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런 망설임은 끝내라.
NIKE CUP 247 운영 본부 우측에는 축구화가 정말 많이 있는 천막이 있다. 축구화 가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바로 축구화 대여소다. 부스 안에 나이키에서 제작한 다양한 종류의 축구화가 사이즈별로 준비되어 있다.
“이 곳은 축구화나 풋살화가 없는 학생들에게 나이키 제품을 빌려주는 곳이에요. 사이즈별로 자신에게 맞는 축구화를 고를 수 있어요.” - 박지훈 스태프
대여 방식은 정말 간단하다. NIKE CUP 247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축구화를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쉽게 축구화를 빌릴 수 있다고, 훔쳐 가면 큰일 난다. 휴대폰 GPS를 통해 직접 집까지 찾아가서 회수한다. 물론 경찰 아저씨들과 함께.
“축구화를 빌리려는 학생들은 NIKE CUP 247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돼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요.” - 박지훈 스태프
“축구화 종류로는 CTR 360과 TIEMPO, 토탈 90 그리고 머큐리얼이 있어요. 풋살화로는 봄바와 루나 가토가 준비되어 있어요.” - 정해원 스태프
좌 박지원, 우 정해원
대부분의 선수들은 축구화 대여소 앞에서 한참을 서있다. 총 6개의 축구화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스태프들에게 축구화를 추천받아봤다.
“머큐리얼과 CTR 360이 제일 인기가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토탈 90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제 마음에 드는 축구화거든요.” - 박지원 스태프
“저는 머큐리얼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써왔던 축구화이기도 하고, 가장 좋은 축구화인 것 같아요.” - 정해원 스태프
NIKE CUP 247은 정말 ‘대다나다’. 무료로 축구 대회를 여는 걸로도 모자라서 축구화까지 공짜로 대여해준다. 이제 축구화가 없는 학생들도 망설이지 말고, NIKE CUP 247에 참가해서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기를 기원한다.
글 = 정재영 (spegod@naver.com)
'NIKE CUP 247' 카테고리의 다른 글
[NIKE CUP 247] 축구 대회에서 축구화를 공짜로 빌려 준다고? (0) | 00:05:30 |
---|---|
[NIKE CUP 247] 부산 2일차 중등부 우승팀 두바다, 한국에서 영국을 외치다 (0) | 2013/06/23 |
[NIKE CUP 247] 전투의 신을 꿈꾸는 지하의 신 (1) | 2013/06/23 |
[NIKE CUP 247] 부산 지역 본선 2일차 현장 중계 - 두바다, 부산대장 우승! (0) | 2013/06/23 |
[NIKE CUP 247] 은밀하고도 위대했던 비주얼팀 차기대세 (0) | 2013/06/23 |
[NIKE CUP 247] 같은 옷, 다른 느낌 (0) | 2013/06/23 |
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