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나이티드, 3년 연속 서울특별시 대표가 되다!

by BOT posted Jul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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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울)가 17일 오후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 32회 서울특별시장기 대회 겸 제 94회 전국체육대회 서울특별시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중랑코러스무스탕(이하 중랑)을 3-2로 격파하고 3년 연속 서울특별시장기 대회 우승 겸 전국체육대회 남자 축구 일반부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경기 초반부터 중랑의 압박에 고전하던 서울은 전반 15분이 지나며 점차 주도권을 찾아오기 시작했고, 최전방 남요한을 기점으로 양쪽 측면에서 각각 김덕일, 최윤혁이 중랑의 수비를 괴롭히기 시작하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득점으로 끝날 듯한 전반전 종료 직전, 이지수의 패스를 받은 전재한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골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서울이 앞선 채 전반전은 마무리되었다.

 

23016C5051ED29F90A7C29서울의 사재형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서울유나이티드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3분만에 최윤혁의 패스를 받은 사재형이 멋진 발리를 성공시키며 두 골 차로 서울이 앞서기 시작했다.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의 대표 공격수인 이동국의 발리만큼 멋진 골이었다.


두 골 차로 달아난 서울은 여유롭게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후반 초반처럼 공격의 빈도가 많지 않았고, 이내 중랑에게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후반 38분 중랑의 김승원이 추격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쫓아왔다. 그러나 서울 김창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지친 김덕일을 빼고 손재영을 투입하며 다시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는데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투입 직후인 후반 39분 손재영이 중랑의 왼쪽 측면을 거침없이 파고들며 골대 앞까지 전진한 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와 빈 골대 사이로 공을 강하게 넣었다.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중랑의 추격을 뿌리치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대로 물러선 중랑이 아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뛴 중랑은 후반 44분 다시 한 번 김승원이 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27746F4C51ED2A2C0230B03년 연속 서울특별시 대표가 된 서울유나이티드 ⓒ서울유나이티드

 

서울은 중랑을 3-2, 펠레스코어로 이기고 3년 연속 서울특별시장기 대회 우승과 함께, 오는 10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 94회 전국체육대회 서울특별시 대표로 선발되었다. 지난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소속이던 험멜축구단(현 K리그 챌린지 충주 험멜), 2012년에는 같은 챌린저스리그 소속의 중랑을 누른 바 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특별시 대표가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1994년 서울시청축구단(해체)이 현재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 2-1로 승리한 것이 마지막이다. 서울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19년 만에 서울특별시의 승리를 노린다.


한편, 서울의 최찬양이 최우수 선수, 서울의 김창겸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 중랑의 김진호가 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글 = 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정찬민 (sufcfan@naver.com)

사진 = KFA신문기자 김동현

 

원문 출처 : (http://www.seoulutd.com/194640)

 

국내 축구 전문 팀 블로그, 축구공작소에서 서울 유나이티드 명예기자 분들이 쓴 챌린저스리그 서울유나이티드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 서유 이야기의 모든 저작권은 서울 유나이티드 측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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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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