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작소’의 K리그 클래식 중간 점검 1 - 부진한 팀들

by BOT posted Jul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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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본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19라운드까지 진행됐다. 동아시아 축구 대회로 인해 잠시 K리그가 쉬고 있는 이 시에서 축구공작소 필진들이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중간 점검을 해봤다. 축구공작소 필진들이 나름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예상해봤으니 재밌게 봐주길 바란다. 먼저 오늘은 지금까지 부진한 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참여필진 : 임성윤(축구공작소 필진), 양동혁(포항스틸러스 명예기자), 이명수(축구공작소 필진)

 

2308B54651ED3B9A1179AD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 모습 ⓒ성남일화천마

 

“성남은 감독이 바뀌면서 약간의 기대감을 품었지만, 팀이 대거 바뀌는 모습을 보며 리그 초반에는 방향을 잡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지만 중요한 일전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등의 아쉬운 플레이로 아직은 순위표 아래에 있다.”

 

“골을 넣을 때 몰아넣고 실점할 때도 한 번에 실점하면서 꾸준한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이걸 극복하지 못한다면 올해도 상위 스플릿의 꿈은 접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올 시즌도 감독대행 체제로 시작한 전북은 그래도 선수층이 두꺼우니깐 선두권에서 멀어지지 않으리라 예상랬다. 그러나 의외의 경기에서 패배 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순위표 아래로 쳐져있다.”

 

“물론 17라운드에서 난적 포항을 원정에서 꺾은 덕에 5위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16라운드까지 전북의 성적은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지지 않을까를 걱정해야 됐다. 전북의 부진은 작년과 비교해도 다소 실망이라고 생각된다.”

 

2725CA4651ED3BDF0BEBD3FC 서울 선수들 ⓒSTARN

 

“반면 FC서울의 부진은 상당히 의외다.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전체적으로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 그리고 이제는 분명한 최용수의 색깔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있으니깐 부진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행여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시즌 초반 2~3경기 이후에는 분명 치고 올라올 것이고 중반기 이후에는 작년의 포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측은 철저히 빗나갔다.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생기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무너져있다.” - 임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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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남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다. 서울은 리그 우승을 했고, 경남은 시민 구단 중 유일하게 스플릿 A에 진입했다.”

 

“그러나 17R 현재 두 팀 모두 하위 스플릿에 머물러 있다. 겨우내 이적 시장에서 알찬 영입을 했고, 그만큼의 성적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두 팀의 경우 인천, 포항과 대비되게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스타는 있지만 일순간 무너져 버리는 조직력의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두 팀 모두 끈끈한 경기를 못하고 있다.”

 

“데얀, 보산치치로 이해되는 두 팀의 특급 외국인 선수가 있지만, 그에 준하는 자국선수의 활약이 보이지 않는 것도 부진의 한 가지 이유라고 생각된다.” - 양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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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동안 1승도 없었던, 대구는 최근 조금씩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고춧가루 군단’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실망스럽다.”

 

“대구는 6라운드 이후 한 번도 강등 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대구 특유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 이명수

 

정리 = 정재영(spe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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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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