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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대] 오늘 뛴 J리거들...

by 부루부루부루 posted Aug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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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 경기까지는 테스트라 생각하고, 여러 개축 선수들이랑 J리그 간 자기 제자들 부른 것 같다(공교롭게도 거의 다 J리그로 갔네)

근데 오늘 뛴 J리거가 김민우, 황석호, 백성동, 한국영, 장현수 정도인데

일단 황석호는 오늘 홍정호 존재감이 개커서 그렇지, 그래도 준수한 안정감을 보여줬고, 김민우는 수비력이 아쉽지만 오버래핑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

문제는 나머지 3명들이지 다만 장현수는 오늘 뛴 게 얼마 안 되니 제외

일단 한국영이 들어가자마자 중원 무게가 확 낮아졌다 슈팅도 직접 때리고 2선 침투도 잦았지만 가장 중요한 수비력이 별로였다 더불어 공도 빼앗기는 등 안정감 문제까지...거기다 이명주랑 호흡도 안 맞았고

그리고 가장 존재감 없던 백성동 확실히 부상 이후 폼이 다 떨어진 게 보이더라 거기다 이용과 제대로 연계도 못 한 거 같더라 오늘 찬스는 놓쳤지만 조찬호가 훨씬 나았지 백성동은 슈팅도 못 했으니깐 말이야
그런데도 다름 아닌 국대로 부른 홍감독의 저의를 모르겠다...

내 예상으론 상대 수준이나 시기상이나 9월 크로아티아전이 본격적인 국대 담금질의 시작이 될 것 같아 9월에 뽑히는 멤버들이 기본적인 본선 명단의 청사진이 될 것이고

김민우, 김진수는 김치우나 요즘 윙어로 자주 나오는 홍철 말곤 딱히 왼쪽 풀백이 없어서 뽑힐 가능성은 그나마 있음

황석호, 장현수는 지켜봐야겠지만 서브에 포함될 가능성이 젤 높은 것 같아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가 J리거에서 가장 좋은 편인 거 같아 특히 홍정호 중심으로 수비진 꾸릴 생각인 홍감독이라면 황석호는 무조건 뽑아보겠지

그리고 백성동, 한국영은 개축에도 훨씬 충분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뽑힐 가능성이 제일 낮아(여기 없지만 조욘초루도 국대 바이)
그나마 한국영이 가능성이 있겠지만, 김기희나 정혁, 구본상 등 대체 자원이 개축에도 꽤 있다고 생각돼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사견을 덧붙여서, 담 9월에 뽑힐 가능성 높은 J리거를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황석호>장현수, 김민우, 김진수>한국영>>>>>>백성동 조영철

다시 사견 듬뿍 담아 돌려 말하자면, 개축에도 2선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으니 굳이 백성동 조영철을 뽑을 이유가 없단 거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명분까지 사라졌지
난 솔까 둘이 또 뽑힌다면, 홍감독 인맥 축구라 깔 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