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부산구치소 시절 다섯달 후임이 심장마비였나...여튼 그걸로 죽음.
그때가 연말이어서 크리스마스도 있고해서 부대에서 경교대의 밤이었나 뭔가 해서 분위기 개좋았음.
근데 난 그때 휴가여서 나왔다가 복귀했는데 부대분위기가 졸라 이상한거였음.
그래서 알고보니 후임이 야간 감시대 근무를 가는 도중에 심장마비? 여튼 그런걸로 죽었던거임.
당시에 같이 근무가던 애가 우리 내무반 애였는데, 걔가 개깜놀했다고...
그래서 위에서 조사가 나오고 그랬었던거여...
난 그때가 부산구치소로 전입온지가 두세달 밖에 안되어서 친하지도 않고 말도 거의 나눠본 적이 없는데도
그것 때문에 난 아직도 그 애이름을 알고 있음...뭐 이름이 유명인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두번째 사건은
그거 일어나고 몇달 후에 세달 후임이 부대 구타있다고 찔러서 부대가 뒤집어졌었는데
우리끼리 얘기하기로는 그때 조사나왔을 때 그 때 말했으면 진짜 쓰레기들 다 보낼 수 있었을거라고 말했었는데
무튼...내가 소대장을 비롯한 직원새키들을 싫어하게 되었던 이유가 있는데
그전에 구타 졸라 심했을 때는 점호끝나고 우리끼리 소대점호라고 있었는데 그때는 진짜 졸라 쳐맞았거든
근데 당시에 점호끝나고 소대장이 구타있는거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살살하라고만 하고 지나갔거든
근데 ㅅㅂ 사고터지고 나서 소대장들은 하나같이 모르는 척
그리고 그거 찌른 후에도 구타가 사라진 것도 아니었음. 약해졌지만 여전히 존재했고
그러다 내 밑에 애랑 오해가 생겨서 글마가 개기길래 팼다가 영창가고 대구구치소로 전출감.
그걸로 말 다했지...무튼 내 군생활 다이내믹했지...어휴
추가로 교도관들 엿멕이려고 철사삼킨 놈들도 자주보게 되고
어떤 미친년 맨정신인데 알몸이랑 오줌싸는것도 본적있다...어휴.
그리고 신병때 울산구치소 있는데 캬...근처에 월드컵경기장 있는데
저녁 경기면 경기장의 불빛과 소리에 축구보러가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