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볼 때 ‘평점’이 빠진다면 왠지 모르게, 할 일을 미뤄두고 노는 것같이 찝찝하다. 지난 경기 우리 팀 선수 평점이 얼마인지, 상대 팀 선수 중 가장 평점이 낮은 선수가 누군지 알아보는 것이 축구 팬들의 일과가 된지 오래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유럽에 비해 평점을 매기는 매체가 적다. 그래서 축구공작소가 나섰다. 축구공작소 필진들이 국내 축구 경기를 본 뒤 평점을 매긴다. 너무 심각하게 보지는 말고, 소소한 재미로 즐겨줬으면 좋겠다.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 성남 일화 VS 울산 현대
경기결과 <성남 일화> 3 - 1 <울산 현대>
<성남 일화>
<성남 일화> 24라운드 평점 | ||
선수 명 |
평점 |
활약 요약 |
전상욱 |
3 |
에누리 없이 그는 막아냈다 |
현영민 |
2.5 |
빠른 돌파 앞에선 약한 모습 보임 |
윤영선 |
3 |
공중엔 윤영선? |
애드깔로스 |
3 |
무난한 수비력 |
박진포 |
3 |
행운이 따랐던 신의 손 |
이종원(후 0 OUT) |
2.5 |
오늘은 무존재감 |
김한윤(후 16 OUT) |
3 |
어르신, 오늘은 얌전하셨음 |
김성준 |
3 |
기습공격으로 선제골을 따내다 |
제파로프(후 27 OUT) |
3 |
하루일당만큼 열심히 뛴 외노자 |
김철호 |
3.5 |
unsung hero |
김동섭 |
3 |
열 번 때려 안들어가는 골 없다 |
기가(후 0 IN) |
3.5 |
교체투입의 진수란 이런 것 |
김인성(후 16 IN) |
2.5 |
나쁘지 않은 교체투입 |
심우연(후 27 IN) |
2 |
왜 나왔던 걸까? |
<울산 현대>
<울산 현대> 24라운드 평점 | ||
선수 명 |
평점 |
활약 요약 |
김승규 |
2.5 |
국대 주전골키퍼도 어쩔 수 없었다. |
이용 |
3 |
국대 주전풀백도 어쩔 수 없었다. |
강민수 |
2.5 |
김동섭을 너무 자유롭게 놓아줌 |
김치곤 |
2.5 |
김동섭을 너무 자유롭게 놓아줌(2) |
김성환 |
2 |
친정팀을 향해 "문이 열리네요~" |
까이끼 |
2 |
알 수 없는 그대의 마음 |
마스다(후 34 OUT) |
3 |
중거리슛이 들어갔더라면... |
호베르또(전 27 OUT) |
1.5 |
선발로 내보기엔 너무나도 최악 |
김용태(후 23 OUT) |
1.5 |
늦망주의 한계가 왔는가 |
하피냐 |
2.5 |
골은 좋았으나, 점차 타랍화 |
김신욱 |
2 |
염색에 모든 걸 다 쏟아부었다 |
최보경(전 27 IN) |
3 |
그의 투입은 신의 한 수 였다 |
김승용(후 23 IN) |
2 |
분위기 반전하기엔 부적절한 카드 |
김동석(후 34 IN) |
1.5 |
나오나 안나오나 별반 차이가 없... |
평점 = J-Hyun(fortress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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