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축덕질의 유사성을 발견했다. 나는 비흡연자지만 흡연자들의 입
장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입장인 걸 먼저 밝히며, 흡연자들이 느끼는 감정
을 백프로 담지 못해서 추가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거라 본다.
1. 둘 다 돈이 든다. 경기장 한 번 가는 데에도 돈 드는데.. 원정까지 가면
더 심각해지지 ㅇㅇ
2. 기호물품인데도 축덕질/흡연하는 걸 이해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
내가 내 몸 피곤하게 하고 하지만 좋아서 하는 건데 왜 요상하게 쳐다보거
나 하지 말라고 함?
3. 간혹 가다가 술 먹는 애들(야빠들)이 술 먹자고 하는 거에 민감하게 반
응하는 흡연자 동료들이 있다. 근데 상당수의 경우 술 마시며 담배 잘만
피우는 애들도 꽤 있다. 그냥 서로 쌩까면 됨 ㅇㅇ
4. 근데 특정 브랜드 담배는 어느 한 지역에서만 판다. 술집처럼 아무데나
가서 아무 술이나 마시는 게 불가능. 근데, 그 지역에서 파는 것도 언젠가
안 팔고 다른 곳에서 판다고 지롤지롤한다.
5. 담배인삼공사는 뭐 하는 것도 없으면서 담배값만 올리려고 혈안이다.
6. 간혹 가다가 담배 피우는 것에 부심 든 놈들 보는데, 걔네들 길바닥에
서 길빵하고, 가래침 뱉는 거 볼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
7. (여성 한정) 둘 다 임산부에 안 좋다.
8. 종류별로 다 피우는 애연가가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한개 종류
를 파는 경우가 많다.
자.. 또 뭐가 있을까?